여름철 해파리 피해 대처 및 예방법

여러분 해파리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저는 거제도에 살면서 바다에서 많이 봤었는데요. 최근에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맹독 해파리가 자주 발견된다고 합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거의 매년 관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가까이 있다니 조금 무섭기도 하네요. 이 무서운 녀석들이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니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여러분께 해파리 종류와 특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해파리는 어떤 생물인가요?
해파리는 말미잘과 산호를 포함하는 자포동물문에 속하는 수생 동물입니다.
해파리는 젤라틴처럼 생긴 우산 모양의 몸과 길게 늘어선 촉수가 네마토시스라고 불리는 따끔따끔한 세포와 함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해파리는 표면에서부터 깊은 바다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모든 바다에서 발견될 수 있고, 매우 다양한 모양, 크기, 그리고 색깔이 존재합니다.
어떤 종은 쌀알보다 크지 않은 반면, 다른 종은 지름이 2미터에 이르기도 해요.
해파리는 주로 육식성이며 플랑크톤, 작은 물고기, 그리고 심지어 다른 해파리들도 먹습니다.
해파리는 촉수를 사용하여 먹이를 잡은 다음 그것을 종 모양의 몸 아래에 위치한 입으로 옮깁니다.
일부 해파리들은 인간에게 무해하지만, 다른 종들은 쏘일 경우 피부 자극, 메스꺼움, 심지어 심장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고통을 안겨줍니다.
또한 해파리는 수년간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되어온 흥미로운 생물입니다. 과학자들은 해파리의 행동, 번식 습관, 그리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해파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원들은 심지어 생물 의학 외 다른 분야에서 해파리의 잠재적인 사용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2. 해파리에게도 이름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에 가끔 발견되는 해파리 몇종을 소개드릴텐데요. 먼저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 몸길이 1~2m이고 우산 지름이 2m나 된다고해요. 주로 7월 중순부터 9월 초순 사이에 많이 발견 되는데요. 촉수에 독성이 있어서 쏘이면 통증과 가려움증 등 피부손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다음은 보름달물해파리입니다. 크기는 10cm 내외이며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종종 보이는 종이죠. 역시 물리면 통증과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커튼원양해파리입니다. 크기가 약 15cm라고 하며 5월 말부터 8월말까지 출현한다고 합니다. 위 세가지 모두 위험하지만 유독성물질을 가지고 있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됩니다.


3. 해파리 중 어떤 종이 제일 위험한가요?
가장 위험한 건 단연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 실제로 2012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 100여명이 집단으로 쏘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었지만 당시 뉴스 보도 이후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또한 2013년 6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름철 물놀이 가실때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시고 혹시라도 해파리를 발견하면 즉시 구조요원에게 신고하세요!


4. 해파리 피해 예방 방법은 없나요?
먼저 해변에선 가급적 맨발로 다니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신발을 신어야 한다면 슬리퍼보다는 아쿠아슈즈를 신는 편이 낫습니다. 다른 방법은 여름철 실처하기 힘들겠지만 긴팔과 긴바지로 된 래쉬가드를 착용하는 방법입니다.


5. 해파리에게 쏘였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나요?
아래의 방법을 차례대로 시행하면 됩니다.
1. 만약 물 속에서 쏘였을시 즉시 물밖으로 나와서 119나 122, 혹은 현지 응급기관에 알려야합니다.
2.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쏘인 부분을 물로 씻어냅니다. 수돗물이나 소주 등으로 소독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민물로 씻어낼 경우 촉수에서 독이 더 나올 수 있습니다.)
3. 신용카드 등으로 남아 있는 자포를 긁어 제거해줍니다.
(눈에 보이는 촉수는 빠짐없이 오염되지 않은 도구를 이용해 빼내줘야해요.)
4. 구조대원분들이 오기 전까지 통증이 계속되면 찬물 또는 미지근한 물에 상처부위를 담가줘야 합니다.응급실을 나와서도 구토, 호흡곤란, 의식장애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하며,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파리별로 응급처치 방법이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해파리에게 쏘였을 시 위와 같이 응급처치를 해야합니다.
해파리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사람에게도 이로운 점이 있는데요. 해파리가 이동할 때의 몸체의 율동(pulse)이 우리 인간들의 심장박동과 비슷한 진동을 한다고 해요. 아쿠아리움 또는 사육하는 해파리의 움직임을 보면 사람은 심리적으로 매우 편안함을 느껴 해파리를 심리치료용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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