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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

페럿, 키우는 방법과 페럿에 대해 알아보자

by ZooAqua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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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 페럿

1. 페럿에 대해 알아보자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페럿. 페럿은 족제비 중에서 유일무이하게 반려동물로 사람과 함께하고 있다.
페럿은 암컷보다 수컷이 더 크다. 암컷은 약 35cm, 수컷은 약 50cm 정도이다. 체중은 암컷 0.7kg 정도에 수컷은 1.5kg이 평균적이다.
평균 수명은 약 8년 이다. 10년 이상 살기도 한다.
털색은 주로 흰색과 검은색이 주를 이룬다. 그밖에 적갈색, 갈색, 회색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
시력은 좋지 않은편이다. 기껏해야 정면 20cm 내외의 시야가 전부이다. 반면, 후각과 청각은 예민한 편에 속한다.
페럿은 야행성 동물이며 하루에 12시간 이상(12~20시간)을 잠을 자며 시간을 보낸다. 낮에도 간혹 활동하기도 한다.
페럿은 항문에 취선이 존재하는데 스컹크와 유사하게 적의 공격을 받거나 영역을 표시할 때 악취가 나는 액체를 내뿜는다. 페럿은 취선 제거수술 뿐 아니라, 반려동물로 키우려면 중성화수술을 꼭 해줘야 한다. 발정기가 왔을 때 페럿이 교미를 하지 못하면 성호르몬 과다분비로 인해 골수에 독성이 생겨 폐사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페럿을 키우는 사람에게 중성화수술을 의무화 시켰다고 한다.
페럿의 임신기간은 약 40일 정도이며, 암컷은 보통 8마리 정도의 새끼를 출산하고, 최대 18마리 까지 낳기도 한다. 새끼는 태어나고 약 7주(약 50일) 정도 어미의 젖을 먹는다.
페럿이 사람과 함께하게 된 것은 굉장히 오래되었다. 기원전 4세기 무렵부터 쥐를 잡는 가축으로 길들여졌다는 기록이 있다. 반려동물로 유명해진 것은 1970년이 넘어서야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페럿은 단백질의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한다. 족제빗과 동몰들은 주로 야채, 과일, 곤충,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산다. 이러한 식단을 가지고 있는 족제빗과 동물과 다르게  페럿은 높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고 무엇보다 섬유질을 소화하지 못하기에 과일과 야채는 급여하면 안된다. 개와 고양이의 사료도 급여하면 안된다. 이유는 개와 고양이 사료에도 과일과 야채가 함유된 것이 많기 때문이다. 페럿 전용사료만 급여하도록 하자.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먹는 동물들의 공통점은 변의 냄새가 고약하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것이 페럿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좋다.
페럿이 냄새가 많이 나는 동물이라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중성화를 하지 않은 패럿에 해당된다. 페럿은 고양이처럼 주기적으로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다. 고양이와 비슷하게 냄새가 심하거나 털이 떡지거나 더러워지지 않았다면 목욕을 자주 시켜주는 것은 좋지않다. 또한 피부가 굉장히 민감하다.

배변은 구석에 변을 보는 경향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배변훈련을 할 수 있다. 물론 케이지에서 사육하는 전제가 깔린다. 페럿의 성격은 대부분 얌전하다.
훈련은 힘든편에 속한다.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페럿간의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 신뢰가 쌓인다면 반려견처럼 하네스를 착용하고 산책이 가능하고 사람에게 장난을 치기도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지능은 굉장히 똑똑한 편이며, 장난감을 던져주면 곧잘 물어오기도 하며, 더 이상 가지고 놀기 싫다면 사람이 던지지 못하는 곳에 숨겨두기도 한다. 또한 호기심도 굉장히 강해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기에 케이지에서 사육을 하더라도 밖에 자주 꺼내주는 것이 좋다. 물건을 숨기는 것과 부수는 것을 좋아하고, 구멍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기에 페럿을 사육할 경우 집 안의 물건들과 구멍이 될 만한 곳을 잘 살펴보고 풀어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 30도가 넘으면 스트레스가 심한 편에 속하며 심하면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에어컨을 통해 실내온도 약 22~24도 정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페럿은 새끼들을 돌볼 때 목덜미를 물고 움직이는데 다른 동물에 비해 목덜미에는 감각이 거의 없고 실제로 자고 있는데 목덜미를 잡고 들어올려도 그대로 깨지 않고 자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활동적으로 움직일 때도 간혹 목덜미를 잡고 들고있으면 어릴 적 어미가 목덜미를 물었던 편안함과 익숙함으로 인해 눈을 살며시 감으며 잠 들기도 한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학대라고 느낄 수 있지만, 페럿의 표정을 보면 금새 그 생각은 사라지게 된다.
페럿끼리 2마리 이상 합사는 다른 동물에 비해 꽤 잘되는 편이며, 중성화 된 페럿끼리 케이지를 통한 얼굴맞댐을 해주며 천천히 합사를 진행하면 된다. 체급차이, 나이차이가 현격하게 나지 않는 이상 합사는 가능하다. 합사가 완벽히 되었고 서로가 의지한다면 항상 같이 잠들고 장난치는 페럿을 볼 수 있다.

 

 

하네스를 찬 페럿

2. 페럿 키우는 방법

페럿의 분양가는 보통 20만원에서 80만원 이상이다. 분양가가 다른 이유는 주로 털색과 무늬에 따라 다르다.
페럿은 귀에 진드기가 간혹 생기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귀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발톱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발톱이 길고 날카로워 다칠 수도 있으니 발톱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반려견과 반려묘와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예방접종을 맞아줘야 한다.

보통 2가지의 방법으로 사육한다.


1. 케이지에서 사육하고 종종 풀어주는 경우
2. 아예 풀어주고 키우는 경우


1번의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2번으로 사육하고 싶더라도 처음에는 1번으로 사육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우선 케이지에 적응을 하는 것이 좋다. 깨어있는 시간은 많지 않지만, 깨어있는 시간동안에는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이기 때문에 케이지도 넓을수록 좋다. 케이지 내에서도 사방에서 빛을 막아주는 것이 있으면 좋다. 또한 패럿은 여러마리 사육할 경우 여러마리가 항상 붙어서 잠을 잔다. 또한, 딱딱한 곳보다는 해먹, 방석, 담요와 같이 푹신한 곳에서 자는 것을 선호한다.
바닥재는 배변패드를 깔아주기도 하고, 목재펠렛과 아스펜베딩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페럿은 소화기, 호흡기가 약해서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다른 동물에 비해 높다. 그만큼 바닥재를 선택할 때에도 분진이나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바닥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목욕은 자주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모질이 너무 기름지거나 냄새가 심하거나, 오염이 되었을 경우를 제외하고 목욕은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페럿이 만약 말썽을 일으켰다면, 목덜미를 잡고 엉덩이를 받쳐준 후 가볍게 흔들어주면 좋다. 그 이유는 페럿끼리도 서열정리를 하기위해 목덜미를 물고 흔드는 행위를 한다고 한다.
페럿은 단백질과 지방으로 구성된 페럿 전용사료 또는 전용간식만 급여하도록 하자. 설탕, 유제품, 채소, 과일 등 사람이 먹는 다양한 음식들 아니 거의 모든 음식을 페럿에게 급여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페럿을 사육하기 이전에 이색동물인 만큼 페럿을 진료 및 수술을 할 수 있는 동물병원을 주변에서 찾아보고 입양하도록 하자. 서울에는 '오석헌 동물병원'이 있는데 페럿으로 굉장히 유명한 동물병원이기도 하고, 실제로 내가 일했던 동물원 전담수의사신 분이 운영하는 곳이다. 각종 대형 동물원, 아쿠아리움 동물을 관리하는 수의사시다.

쿨쿨 페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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