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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

카멜레온, 서식환경과 사육방법 소개

by ZooAqua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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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드 카멜레온

1. 서식환경 및 소개

카멜레온은 카멜레온속 약 70종, 브루케시아속 약 16종이 있으며 지중해 연안에 1종, 아시아에 3종이 살고 나머지는 사하라 사막 남쪽의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에 분포해서 서식한다. 주로 정글 같은 열대 지방에 서식하며 일부 종은 사막에 서식한다. 몸 색깔을 자유롭게 바꾸고 긴 혀로 먹이를 잡아먹는 것이 카멜레온의 가장 큰 특징이다.

평균 몸길이는 약 20cm이며, 가장 큰 종은 '마다가스카르큰카멜레온'으로 약 60cm이고, 가장 작은 종은 '애기카멜레온'으로 3~4cm이다. 주로 나무 위에서 살며 번식을 할 때는 바닥으로 내려와 흙 속에 알을 낳는다. 다리는 같은 크기의 긴 다리와 나뭇가지에 매달릴 수 있는 강한 꼬리를 가지고 있다. 흔들거리는 곳을 이동할 때에는 꼬리로 안전한 곳을 잡아두고 다리를 이동한다.

외형이 다른 도마뱀들과 확연히 구분되는데, 체형이 세로로 넓으며, 돌출된 양쪽 안구는 360º로 따로 돌아가고, 작은 구멍이 뚫린 눈꺼풀이 항시 덮고 있다. 또한 발도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어 나뭇가지나 지형물을 잡는데 유리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카멜레온의 눈은 각각 굴리는 능력이 있어서 시야에 있어 사실상 사각지대가 없다.

평상시에는 한쪽 눈으로 주변을 보고, 한쪽 눈으로는 주위를 둘러봐 천적의 유무를 감시한다. 하지만, 사냥할 때에는 거리 측정을 위해 두 눈 모두 먹이감을 향하여 고정한다. 먹이감을 사냥할 때에는 길게 늘어날 수 있는 혀를 이용해 사냥한다. 평상시에는 혀근육이 수축되어 있고 사냥을 할 때에는 근육이 이완하여 혀를 길게 뻗는다.

사냥하는 카멜레온

 체색변화 : 카멜레온의 두번째 특징으로는 체색변화가 있다. 피부색을 바꿀 수 있는 두족류(오징어, 문어 등)와는 달리 카멜레온은 피부색 자체를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

대신에 신체에 있는 '홍생소포'라는 일종의 반사판 역할을 하는 유동적인 피부가 존재하는데, 피부를 수축하거나 이완시켜 이 홍색소포의 반사각을 조절해 여러 색깔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카멜레온의 체색변화는 기온과 기분에 따라 바뀌는데 두렵거나 싫을 때에는 어두운 색 계통이 나타나고, 다른 카멜레온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체색을 변화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완전히 자유자재로 색을 바꿀 수는 없고, 개체마다 다르지만 몇가지 색상을 적절히 섞어서 체색을 변화한다.
일조량이 적을 때에는 어두운 색, 일조량이 많을 때에는 밝은 색을 띠는 편이다.


2. 사육방법

특이한 생김새와 습성으로 애완동물로의 인기가 있다. 하지만, 예민한 성격과 체질로 인해 사육이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다. 배변량도 생각보다 많아서 사육장 관리가 쉽지 않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온도를 높여주는 조명과 UVB 조명, 물 분무 장치(미스팅 장치) 등을 필요로 한다. 물은 시간마다 자동으로 나오는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카멜레온은 고여있는 물 보다는 흐르는 물, 떨어지는 물을 먹는 것을 선호한다. 대부분 개체는 고여있는 물을 먹지 않고 움직이는 물을 고집한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음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도 물 분무 장치는 꼭 필요하다. 또한 평평한 곳을 다니는 것 보다 지형지물이 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사육장에는 나뭇가지, 덩쿨, 나뭇잎, 바위 등의 지형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카멜레온은 나무 위에 사는 교목성 도마뱀으로 세로로 긴 사육장이 좋다. 그리고 카멜레온은 환기가 정말 중요한 생물중 하나이다. 그래서 카멜레온 사육장은 대게 철망으로 되어 있는 제품들이 많다. 적정 온도는 25ºC 내외이며 습도는 60~8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습도가 낮으면 탈피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먹이로는 살아있는 생먹이(귀뚜라미, 밀웜)를 좋아한다.

 


3. 사육시 중요한 3가지

다른 파충류에 비해 습도, 온도, 환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육난이도는 높은 편에 속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3가지만 주의 한다면 사육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쉽다.
 
1. 환기 : 환기가 잘 안된다면 습도가 높아져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카멜레온이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카멜레온은 3개의 면 이상이 망으로 된 사육장을 추천한다.
 
2. 주행성 : 평균적으로 UVB 조명과 따뜻한 열 조명을 10~12시간 정도를 틀어줘야 한다. 카멜레온은 주행성 파충류기 때문이다. 일광욕을 할 수 있게 스팟존을 만들어 주면 된다. 온도는 낮에는 25~30ºC를 유지해주고, 밤에는 15~20ºC를 유지해 주면 좋다. 또한 비타민D3가 포함 된 칼슘제를 급여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귀뚜라미나 밀웜에 묻혀서 급여하면 된다.
 
3. 습도 : 카멜레온은 고인물을 먹지 않는다. 떨어지는 물이나 잎에 맺혀있는 물을 먹기 때문에 물을 자동으로 떨어트려 주거나 주기적인 분무를 통해서 공급을 해줘야 한다. 최소 하루에 3~4번은 분무를 해줘야 한다. 습도는 60~80%정도 유지 해주면 된다. 카멜레온 습도 유지를 위해 식물을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카멜레온은 간혹 식물을 먹기도 한다. 때문에 카멜레온이 먹어도 무해한 식물을 사육장에 넣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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