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quarium

피라냐 , 영화에 나오는 식인물고기 사육방법

by ZooAqua 2023. 3. 16.
728x90
반응형
영화에서도 나오는 무시무시한 피라냐!
오늘은 여러분이 잘 아는 식인물고기라 불리는 피라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라냐, 영화에 나오는 식인물고기를 키워보자

1. 피라냐 특징 및 소개

피라냐는 조기어강 카라신목에 속하는 물고기입니다.

흔히 아쿠아리움에서 많이 보이는 피라냐는 '나테리 피라냐'라고 하는 종입니다. 피라냐에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피라냐 도감

사진출처 : Atlas of Piranha

이렇게 많은 피라냐들은 종에 따라 특징과 습성이 다르답니다.

이름의 유래는 피라(pira)는 물고기를 뜻하며, 라냐(ranha)는 이빨을 뜻합니다. 이름을 풀어보면 이빨이 있는 물고기에요.

피랴냐도 2가지 종류로 나뉘어요.


1. 파이고센트러스(Pygocentrus)

2. 세라살무스(Serrasalmus)


파이고센트러스 계열의 특징은 대부분 작고 무리를 지어다니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은 잘 놀래면서 겁도 많은편에 속해요. 무리의 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대범해지며 더욱 공격성이 강해집니다. 체형은 대부분 동그래요.

파이고센트러스 종류의 대표 피라냐는 나테리, 피라야, 카리바, 팔로메타, 테네지가 있는데요.

나테리 피라냐는 우리가 쉽게 아쿠아리움에서 접하는 피라냐입니다. 특징으로는 배가 붉은 색이며 브라질 강에 넓게 분포해서 서식합니다.

피라야 피라냐는 다른 파이고센트러스 계열의 피라냐와 다르게 크기가 큰 편이며, 성격 또한 겁이 별로 없고 매우 사납습니다. 그리고 무리생활을 하기도 하지만 단독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아 파이고센트러스가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가 학계에서 말이 많습니다.

카리바 피라냐는 콜롬비아의 오리노코강 유역에서 서식하는 종입니다. 파이고센트러스 계열 중 작은 편에 속하며, 무리를 짓는 성질이 강한 어종이기에 대부분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흔히 영화나 다큐에서 무리지어서 뜯어먹는 피라냐는 카리바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무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공격성이 강해집니다.

팔로메타 피라냐는 브라질 동부에 서식하며 나테리 피라냐와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답니다.

테네지 피라냐는 아마존 강의 최상류 페루쪽에 서식하며, 습성이 카리바와 비슷합니다.

세라살무스 계열의 특징은 단독생활을 주로하며, 크기는 파이고센트러스 계열에 비해 크답니다. 체형은 파이고센트러스와 다르게 체고가 높고, 다부진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은 파이고센트러스에 비해 성격은 순한편에 속합니다. 수질에는 파이고센트러스에 비해 민감합니다.

대표종으로는 룸베우스, 마뉴엘리 등이 있는데요.

룸베우스 피라냐는 블랙피라냐라고 불리기도 하며, 온 몸이 검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피라냐 중에서 가장 크게 자라는 종이기도 하답니다.

마뉴엘리 피라냐는 피라냐 중에서 2번째로 크게 자라는 종이며, 얼굴의 뺨에는 진한 빨간색을 띄고 있으며 몸은 굉장히 반짝거립니다. 피라냐 매니아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종입니다. 어릴 때는 뺨에 붉은색이 없고, 은색의 몸에 검정색 무늬만 가지고 있답니다.

피라냐의 이빨은 삼각형으로 굉장히 날카롭습니다. 또한 강력한 턱힘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강력한 턱과 이빨로 물고기 또는 동물의 살점을 쉽게 잘라냅니다.

또한 근육이 타 어종에 비해 많아 엄청난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힘으로 잘 안뜯기는 것은 강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로 물고 온몸을 흔들어서 살점을 떼어냅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피라냐는 낚시로 잡을 경우 낚시줄이 끊어지기 때문에 철사를 낚시줄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피라냐도 사실 아마존에서는 천적이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소개드렸던 피라루쿠 부터 수달, 새, 악어 등으로 인해 번식력이 강하지만 자연에서 개체수가 조절된답니다.

대부분 피라냐 사고는 낚시로 잡혔을 때 바늘을 빼는 과정에서 다치게 되고, 사육 할시에 손가락만 넣어 장난치거나 피라냐를 이동하는 경우에 종종 물려서 사고가 난다고 합니다.

피라냐는 영화에서도 공포의 물고기로 등장하기도 했지만, 현지에서는 사실 아주 좋은 식량이랍니다.

바닷물고기 중에서도 갈치가 굉장히 맛있는 것처럼, 육식성이 강항 어종들이 사람이 먹을 때도 대부분 맛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피라냐가 득실거리는 강에 어린 아이, 생리중인 여성이 빠지게 되도 굉장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사실 피라냐는 육고기보다는 작은 물고기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사료도 굉장히 잘 먹지요.

 

 


2. 피라냐 키우는 방법

피라냐는 약산성의 수질을 선호합니다.

그렇기에 수조에 유목이나 바닥재, 여과재로 pH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조의 크기는 사육하는 종이나 마릿수에 다르지만 최소 4자 이상의 수조에서 사육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크기도 큰 편에 속하지만 식욕도 강하고 많이 먹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여과력이 좋은 여과기(외부여과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환수를 자주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커다란 섬프조가 있는 수조에서 사육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먹이는 사료를 위주로 먹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유는 사료엔 여러가지 영양소 있지만, 냉동 미꾸라지, 새우, 쥐 등과 같은 생먹이 또는 냉동먹이는 영양소가 골고루 있지 않아 영양소 결핍으로 인한 성장부진, 결핍현상이 일어나 폐사까지 이르게 됩니다. 냉동먹이로만 급여할 경우 어류용 비타민을 알약으로 만들어 주1회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재는 소일, 산호사를 제외한 대부분 바닥재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싸는 양이 많아 관리가 힘들수도 있으니 관리를 신경써서 해주어야 하며, 종종 놀라는 경우 바닥재가 많이 흩날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사육 온도는 26~30도 정도가 적합합니다. 다른 물고기와의 합사는 당연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3. 피라냐를 사육하면서...

피라냐는 종종 자기들끼리 다투기도 합니다. 보통 물고기들은 다투게 되면 지느러미가 뜯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하면 눈알이 없어지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피라냐는 꼬리, 살점, 몸의 반쪽 등 상처가 심각한 수준에 이릅니다. 그렇기에 먹이를 여러번 부족하지 않게 주는 것이 좋답니다.

피라냐에게도 비만이 올 수 있습니다. 닭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생먹이를 급여할 경우 지방을 많이 섭취하게 되어 비만이 와서 금방 폐사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수질악화의 우려도 있으니 생먹이는 안줘도 되고 주게 되면 가끔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라냐의 선호하는 먹이 순서는 생먹이(금붕어)>사료>미꾸라지>육고기였습니다.

피라냐 박제


4. 피라냐 요점정리

- 피라냐의 이빨은 굉장히 날카롭고 턱힘도 세다.

- 순간적으로 내는 속도, 힘 무척 세고 빠르다

- 피라냐는 배고플 때 굉장히 사나워진다.

- 무리가 많을수록 공격성이 올라간다.

- 체중대비 최강의 치악력을 가진 생물이다. (상어, 악어 보다 세다.)

- 가장 사납다고 알려진 피라냐는 카리바 피라냐이다.

- 현지에서는 피라냐는 아주 좋은 식량이며 맛이 좋다고 한다.


현직 사육사가 동물원 또는 다큐멘터리 채널에서 자주 보는 동물친구들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아쿠아리움에서 자주 보는 물고기, 반려어로 사랑받는 물고기에 대한 글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동물에 관한 각종 정보와 사육 노하우를 알려드려요!

수초 기르기 가이드, 반려동물 인기순위, 물고기 사육 가이드 등등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