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표범도마뱀붙이 분류와 서식 및 설명
레오파드게코는 뱀목 표범도마뱀붙이과에 속하는 도마뱀붙이이다. 보통 아시아, 아프가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 고지대에 서식하고 있다. 서식환경은 바위로 뒤덮이고 건조한 지역에 서식한다. 보통은 땅굴을 파고 낮에는 땅굴에서 생활하며 해가 질 무렵이나 해가 뜰 무렵에 밖으로 나와 사냥을 하곤한다. 10도가 내려가면 땅굴에서 겨울잠과 비슷하게 반동면을 취한다. 레오파드게코는 집단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 단독생활을 한다. 레오파드 게코의 수명은 약 10년 내외이다.
대부분의 도마뱀은 눈꺼풀이 없으나 레오파드 게코는 눈꺼풀이 있다. 대부분 도마뱀붙이는 교목성이고 구조물을 잘 타는 반면, 레오파드게코는 발에 빨판이 없어 미끄럽고 매끄러운 표면인 곳은 잘 다니지도 못하고 기어오르지도 못 한다. 파충류 중에 크레스티드 게코 다음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종이며, 예전에는 가장 인기가 많았다. 레오파드게코를 줄여서 '레게'라고 부르기도 한다.
야생에서 먹이는 주로 곤충을 먹으며 종종 조그만 새의 알이나 설치류의 새끼를 잡아먹기도 한다고 한다. 곤충은 주로 귀뚜라미, 바퀴벌레, 밀웜, 슈퍼밀웜등을 먹는다. 사냥할때에 표정과 종종 꼬리를 흔드는 행위가 마치 고양이가 먹이를 사냥하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의 표정, 행동과 비슷하다. 사냥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죽은 곤충은 잘 먹지 않는다. 꼬리가 두툼한 것이 건강한 개체라고 할 수 있는데 레오파드 게코는 꼬리에 지방을 저장한다. 꼬리에 있는 지방을 통해 먹이가 모자라면 부족한 열량을 보충한다.
대부분 파충류에게 칼슘은 중요한 영양소이다. 알다브라와 같은 육지거북도 대부분 초식임에도 불구하고 죽은 동물의 뼈를 먹기도 하는데 성장 및 번식에 필요한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서이다. 레오파드 게코는 자연에서 어떻게 칼슘을 보충하는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사육시에는 칼슘과 비타민D3를 급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어린 개체, 알을 밴 암컷에게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영양결핍질환중의 하나인 대사성골질환(MBD)가 발병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통 암컷보다 수컷이 크기가 더 크다. 수컷은 성체 기준 약 25cm정도 되며 암컷은 약 20cm 정도 된다.
야생개체의 무늬와 색은 대부분 이름 그대로 표범과 같은 무늬를 가지고 있으나, 사육하는 개체들은 노란색, 주황색, 흰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 등쪽 표면은 오돌토돌하고 거친 피부를 가지고 있으나 아래쪽 배는 굉장히 부드러운 피부를 가지고 있다. 허물을 벗을 때는 보통 1달에 한번 정도 허물을 벗으며 어린 개체는 1달에 2번을 탈피하기도 한다. 이들은 크레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허물을 먹어치운다. 탈피를 하기 전에 알아채는 방법은 간단하다. 몸 표면 색이 옅은 회색으로 변한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크레스티드 게코랑 마찬가지로 위험을 당하게 되면 꼬리를 끊어내고 도망간다. 이러한 능력을 자절이라고 한다. 꼬리를 끊어내게 되면 다시 꼬리가 자라나게 되지만, 이전의 꼬리처럼 길게 자라지는 않고 짧게 자란다. 꼬리가 잘려나가게 되면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크다고 하며, 꼬리를 끊은 뒤 간혹 폐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특징은 기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된다. 즉, 알을 품기 시작한 때부터 주변의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는데 기후가 비교적 시원한 약27도 내외면 암컷이 태어날 확률이 높고, 비교적 따뜻한 약 34도 내외면 수컷이 태어날 확률이 높다. 간혹 높은 온도에서 태어나는 암컷도 있는데 이러한 암컷은 사람으로 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것과 같이 호르몬 문제로 공격성을 띄기도 하고 불임인 개체도 간혹 있다고 한다.
보통 번식은 여름철에 하게 되는데 관상용 새우와 마찬가지로 암컷은 수컷의 정자를 보관 및 저장을 할 수 있다. 한번 혹은 두번의 짝짓기로 알을 3번은 낳을 수 있다. 알을 낳고 약 40일이 지나면 알의 크기가 줄어들고 동그란 알이 쭈글해진다. 이 현상은 곧 새끼가 태어난다는 징조다.
암수구별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서혜인공 : 서혜인공은 수컷에게만 있는데, 암컷을 유혹하는데 필요한 페로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항문측에 수컷은 V자 모양으로 접힌 듯 있으나, 암컷에겐 없다.
2. 반음경 : 수컷에겐 2개의 생식기가 있다. 생식기를 반음경이라고도 하며, 꼬리와 몸통이 만나는 부분에 위치해있다. 마치 수컷의 땅꽁처럼 생겼는데 고환이 아니라 생식기이다. 생식기의 여부로 확인 가능하다. 있으면 수컷, 없으면 암컷.
3. 외형 : 수컷의 뼈대가 굵은 편이며, 그만큼 머리의 크기도 암컷에 비해 크다. 핸들링시 촉감 또한 암컷이 더 부드럽다. 외형으로 인한 구분은 정확한 것이 아니니 왠만하면 1번과 2번으로 구분해야 한다.
2. 사육방법
사육도 쉬운편에 속하고 번식도 쉬운편에 속하는 레오파드 게코의 사육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대부분의 파충류가 핫존(hot zone)과 쿨존(cool zone)이 필요하다. 파충류는 자신의 체온을 스스로 조절할 수가 없어 필요에 따라 위치를 이동하며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 쪽은 약 25도로 서늘한 환경이 있고, 한 쪽은 약 33도로 따뜻한 환경이 있어야 한다. 따뜻한 곳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전기메트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간혹 스팟 조명을 달아주기도 한다.
습도는 건조한 지대에서 생활하기에 높을 필요는 없다. 습도를 너무 높이게 되면 위생이나 온도관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탈피를 할때 제외하고는 습도를 굳이 높여줄 필요가 없다. 일반적으로 땅을 파고 땅굴을 들어가서 생활하는 개체이기 때문에 어두운 은신처가 필요하다. 레오파드 게코는 카멜레온과 같이 교목성 도마뱀이 아니기에 높은 높이의 사육장은 필요없고 가로로 넓은 사육장이 오히려 좋다.
물을 급여할 때에는 항상 깨끗한 물을 급여하는 것이 질병예방에도 좋다. 자주 물그릇을 세척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간혹 물을 분무해주면 벽면이나 구조물에 맺힌 물을 핥아먹기도 한다.
바닥재는 키친타올이나 배변패드, 파충류용 매트, 칼슘샌드, 모래 등을 깔아주는데 크레스티드 게코와 마찬가지로 장폐색증에 걸릴 활률이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패드, 키친타올로 사육하는 것이 안전하다.
청소는 변이 보일 때마다 청소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마치 화장실을 구분하는 것처럼 한 장소에다가 변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변청소를 해주는 것은 편하다. 변 청소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한달에 한번 정도는 사육장 전체를 청소해주는 것이 위생에 좋다.
먹이는 육식성이므로 밀웜, 귀뚜라미를 급여한다. 크기가 작은 6개월 이하의 개체는 매일 급여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성장도 빠르게 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성체가 되면 주 2~3회 정도 급여하는 것이 좋다. 귀뚜라미, 밀웜을 급여할 때에 성체가 아니라면 날카로운 부분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간혹 먹다가 다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귀뚜라미나 밀웜도 물기 때문에 구강 내부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고 밀웜이 몸속에 들어가 레오파드 게코의 장기를 뚫고 나오는 경우도 있기에 안전하게 머리를 떼거나 으깨서 급여하는 것이 좋다. 파충류 전용 분말형 먹이도 나왔으나 레오파드는 사냥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죽은개체나 분말형은 먹지 않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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