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 키우기, 마리모에 대해 알아보자

마리모 키우기, 마리모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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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리모에 대해 알아보자

마리모는 일본어로 "마리무" 또는 "마리묘"라고도 불리며, 녹조식물문에 속하는 해조류입니다. 처음 마리모가 발견된 곳은 일본 훗카이도의 아칸호수에서 1897년에 발견되었습니다. 보통 직경이 2~3cm 정도이며, 촘촘한 이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리모는 물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물속에서 키우는 애완 식물로서도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마리모는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생태학적 역할을 합니다. 마리모는 다른 생물들의 서식지를 제공하며, 물의 질을 개선하고, 수소이온 농도를 조절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마리모는 보통 담수에서 발견되지만, 기수지역에서도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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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리모는 모두 일본에서 들어오는 것일까?

일본의 아칸호수 이외에도 5개의 지역에서도 발견된답니다. 일본이 아닌 유럽 아이슬란드 뮈바튼 호수에서도 발견됩니다. 일본의 아칸호수에서 발견되는 마리모는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채집, 거래가 불가합니다. 아칸호수와 아오모리현이라는 지역의 오가와라 호수에서 발견되는 마리모는 둥글고 이쁘게 자라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는 마리모는 실처럼 퍼지면서 자라는 편입니다. 때문에 거래되는 마리모는 보통 공처럼 둥글게 자라는 아칸호수와 오가와라호수에서 발견되는 마리모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는 실처럼 자라는 마리모가 보편적입니다. 또는 이끼를 공처럼 둥글게 빚어서 인위적으로 만든 마리모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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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리모의 전설

마리모는 보통 물에 가라앉아 바닥에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물에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에 뜨는 마리모를 보고 소원을 빌 경우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일본의 전설이 있습니다. 마리모가 물에 뜨는 이유는 마리모도 식물이기 때문에 광합성을 하게 됩니다. 광합성을 하게 되면 기포가 생기게 되는데 마리모에 기포가 생기면서 부력이 생겨 물 위로 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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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리모 키우는 방법

- 온도

마리모가 사는 환경은 차가운 호수의 바닥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물의 온도는 20도에서 20도 초반 정도가 적절합니다. 온도가 20도 중반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여름철에 창가에 두었을 경우 마리모가 사는 수조의 수온이 올라갈 수 있으니 얼음을 넣어주거나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 환경

물이 증발하게 되면 채워주는 것이 필요하고, 2주일에 한번 정도는 50%의 물을 버려주고 새로운 물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소이온농도(pH)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나, 너무 높거나 낮아지는 것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창가에 두는 것이 좋으나 수온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 성장

햇빛이 닿는 곳이 좋으며, 식물과 마찬가지로 질산염을 양분으로 삼고 성장합니다. 주로 마리모 사료라고 파는 것은 질산염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좋습니다. 마리모가 빨리 성장하길 원한다면, 수초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 조명, 수온, 비료 등을 적절하게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수를 자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다른 생물과 합사

마리모랑 함께 키우는 생물로는 새우가 가장 적합합니다. 하지만, 보통 마리모는 조그만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병에 담겨있는데 이러한 환경에는 새우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새우가 잘 살고 있는 수조에 마리모를 추가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른 물고기나, 가재와 같은 생물과 합사시에 마리모를 계속 건드려 마리모가 손상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마리모 키우면 좋은 점

마리모를 키우게 되면 수조를 설치한 것과 같은 실내 가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리모를 사육함으로서 간혹 물위로 뜬 마리모를 발견하며 기쁨을 얻기도 합니다.

 

- 마리모가 아프거나 죽었을 때

마리모가 아프면 갈색으로 변하다가 결국 전체가 갈색으로 변하게 되어 죽게됩니다. 갈색으로 변한 부분을 가위나 칼로 오려준 뒤, 다시 마리모를 둥글게 말아주면 간혹 살아나기도 합니다.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환수를 자주 해주거나 수온을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리모가 갈라지는 이유는 이끼를 동글게 말아 마리모를 만들기 때문에 종종 자연스레 풀어지거나 성장하면서 풀어지는 경우입니다. 다시 동글게 말아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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