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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rium

금붕어 종류와 사육에 대해 알아보자

by ZooAqua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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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붕어에 대해

금붕어는 잉어목 잉어과 붕어의 품종이다. 금붕어의 품종은 붕어로부터 오랜 세월에 걸쳐 돌연변이교배를 통하여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품종이 매우 다양하다.

 

- 돌연변이에 의한 품종 : 화금(왜금)붕어, 유금붕어, 난금(환자)붕어, 남경붕어, 난중붕어, 툭눈붕어, 중천안붕어, 수포안붕어, 꼬리쇠붕어, 토좌금붕어, 지금붕어 등

- 교배에 의해 만들어진 품종 : 사자머리붕어, 등금붕어, 화등내붕어, 금란자붕어, 추금붕어, 캘리코, 주문금붕어, 철붕어 등

금붕어의 주요 품종으로는 화금붕어, 유금붕어, 난금붕어, 툭눈붕어, 사자머리 붕어가 있다.

- 화금붕어 : 가장흔한 품종으로 몸은 길고 꼬리는 짧다. 체색은 붉은색, 흰색이 섞인 붉은계통이며 세꼬리, 네꼬리, 벚꽃꼬리, 붕어꼬리가 많다.

- 유금붕어 : 몸이 짧고 둥글며 꼬리지느러미가 길다. 세꼬리, 네꼬리가 많고 동작이 느리며 체색은 붉은색, 흰색, 흰색과 붉은색이 섞인 것이 있다.

- 난금붕어 : 달걀모양으로 몸이 짧고 등지느러미가 없다. 꼬리지느러미가 짧고, 비늘은 광택이 나고 고급종에 속한다.

- 툭눈붕어 : 몸은 유금붕어를 닮고 체색은 검은색, 붉은색, 3색(검정, 빨강, 흰)이 있다.

- 사자머리 금붕어 : 유금, 난금을 교배한 중간종으로 붉은색과 흰색, 붉은색과 흰색이 있다.

(금붕어의 꼬리모양은 붕어꼬리형, 세꼬리형, 벚꽃꼬리형, 네꼬리형, 공작꼬리형으로 나뉜다.)

금붕어는 잉어보다 수중 산소함량(용존산소량)이 낮은 곳에서도 비교적 잘 견디는 어종이다.

수조가 아닌 큰 연못에서 기르면 몸의 형태 및 그 밖의 형질이 야생형으로 변하기도 한다. 야생형으로 변한 다는 것은 몸이 길어지고 지느러미가 짧아지며, 일반 붕어의 꼬리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

금붕어의 습성은 붕어와 비슷하며 식성은 잡식성으로 물속에 있는 다양한 유기물과 무기물을 먹는다. 양식장, 수족관, 아쿠아리움, 가정에서는 배합사료를 주로 사용하며 곡물이나 그 부산물이 먹이로 쓰이기도 한다.

서식가능한 수온은 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0~3도 범위이며 4도 이하가 되면 행동이 매우 둔해지고 0도 이하가 되는 겨울철에는 동면(겨울잠)에 들어간다. 30도 이상인 고수온이 장기간 지속되면 하면(여름잠)에 들어간다. 금붕어 산란의 최적 수온은 20~22도 이다.

 

금붕어는 관상어라서 번식을 하게 되면 선별작업을 거치게 된다. 선별의 기준은 몸길이와 체고, 각 지느러미의 모양과 길이, 체색, 등지느러미의 유무, 비늘의 투명성과 불투명성, 눈의 돌출여부, 머리 혹의 유무 등이 있다. 부화 후에 가장 초기에 선별하는 것은 꼬리 형태 위주로 한다. 붕어의 꼬리 모양으로 생긴 것은 선별에서 제외된다.

 

산란기의 수컷 금붕어는 머리, 가슴지느러미, 아가미에 '추성'이란 것이 생긴다. 하얀색 점 같이 생긴 것이므로 간혹 질병 중 백점병이라는 질병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추미행동' 이라고 해서 산란기가 되면 수컷이 암컷을 쫓아다닌다.

추미의 뜻은 꼬리를 쫓는다는 표현이다. 대부분 물고기들은 암컷의 항문이 동그란 편이고 수컷은 가늘고 긴 편이다. 산란기가 임박한 암컷의 항문은 더 동그랗고 커진다. 산란기는 암컷은 보통 4~5년생, 수컷은 3~4년생 정도 되면 찾아온다. 산란기에 수컷의 배를 누르면 정액이 나온다. 산란을 할 때 암컷은 개체마다 다른 200~5,000개의 알을 산란한다.


2. 금붕어 사육방법

금붕어는 대부분 사람이 관상어, 열대어, 반려어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어종이다. 금붕어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가격이 저렴한 금붕어가 많이 전시 및 분양을해서 그렇지 가격이 저렴한 어종은 아니다.

고가의 어종은 왠만한 어종의 분양가는 거뜬히 넘긴다. 또한 금붕어의 사육은 굉장히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도 강하고 수온도 광수온(넓은 범위의 수온에 사는 것) 어종이라 사육조건을 맞춰주는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사육을 하다가 보면 사육의 난이도가 쉬운 것은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된다. 금붕어는 다른 어종과 다르게 많이 먹고 자주 먹고 많이 싸기 떄문에 수질 관리가 어렵다. 그만큼 여과력도 세야 한다. 금붕어 사육에 있어서는 여과기의 여과력에만 의지하는 것보다 배변을 직접 치워주는 것도 중요하다.

사육자들은 대부분 싸는 배변의 양이 많아 관리가 힘들어 바닥재가 있는 수조에서 기르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배변이 부셔져 바닥재 사이에 퇴적되게 되고 바닥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수질오염을 초래해 질병이나 폐사까지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왠만하면 2자 광폭(60*45*45cm)이상의 수조에서 사육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체마다 다르긴 하지만 금붕어도 15cm는 거뜬히 넘긴다. 30cm 이상 성장하는 품종들도 있다. 작은 수조에서 키우게 되면 수조에 맞게 성장이 멈추게 되는데 그러한 과정중에 금붕어의 체형에 이상이 오기 때문에 넓은 수조에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류 또한 세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여과력은 세야 되면서 수류는 세면 안되니 사육조건을 최적으로 맞춰주기에는 생각보다 까다롭다. 외부여과기 또는 섬프수조에 레인바(막대기에 구멍이 뚫려있는 출수구), 오리주둥이 출수구와 같은 수류를 약하게 만들어주는 출수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금붕어에게 섬프수조, 외부여과기까지 해줘야하나?" 그건 선택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금붕어는 먹는양과 싸는양이 많기에 여과가 다른 생물보다 더 잘되야 좋습니다. 우선 물리적으로 여과를 해주는 스펀지나 솜, 양말필터가 있으면 좋고 그것을 주기적으로 세척 또는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금붕어 수조에 있는 스펀지에 여과 박테리아가 사멸할 것을 걱정해 스펀지 세척을 안하는 행동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스펀지나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 또는 세척해줘야 하며, 대부분 금붕어 수조는 바닥재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박테리아가 살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여과기의 본체 속 여과재, 섬프엔 수많은 여과재에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부지런하신 분이라면, 최소한의 여과장치와 잦은 환수, 스포이드 또는 사이펀으로 배변제거를 해주시면 됩니다.)

 

수질 관리는 주 1회 수조의 1/3, 1/4 정도 환수를 해주는 것이 좋다. 먹이 급여는 하루에 1~2회 급여하고 종마다 다르지만 20초 내외에 남기지 않고 다 먹을정도의 양을 급여하는 것이 좋다.


3. 금붕어 이야기

- 금붕어의 수명은 최대 3~40년 정도 살아간다. 돌연변이와 인위적인 교배로 태어난 점을 감안해도 10년이상 산다.

대부분 관리 소홀에 의해 질병발생 및 폐사하는 경우가 많아 금붕어의 최대 수명까지 사는 경우는 드물다.

- 금붕어의 기억력은 3초라는 말이 있으나 외국의 전기충격 실험을 통해 최소 24시간은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 금붕어는 공격성이 강한 어종, 크기 차이가 많이 나는 어종이 아니라면 왠만한 어종과 합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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