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랙팁샤크와 상어에 대해 알아보자!
블랙팁 샤크는 흉상어목 흉상어과에 속하는 어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흑단상어, 흑기흉상어로 불리기도 한다.
블랙팁샤크는 몸길이가 보통 1.2~1.5m이고 최대 3m에 육박하는 중형 어종에 속한다.
주요 서식지는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이다. 즉, 남극해와 북극해를 제외한 바다에서 발견된다.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멕시코, 브라질 등 다양한 나라에서 발견된다. 수심 50~100m 사이에서 주로 서식한다.
산란기는 봄과 여름이다. 산란기가 되면 암컷을 두고 수컷들끼리 종종 싸우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컷과 교미를 한 암컷은 임신기간이 약 1년 정도 되며 난태생 어종이다. 수명은 보통 약 15년정도 되는데 성적으로 성숙하는 성성숙기는 7~8년이 되면 이루어진다. 즉, 평균 수명의 절반을 살아야 비로소 암컷과 수컷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블랙팁샤크는 유선형의 체형이며, 특징으로는 등지느러미 끝 부분에 검은색 무늬가 있다. 몸 색은 옆줄을 기점으로 몸의 윗부분은 갈색과 회색이다. 회색이 대부분이다. 아래쪽은 흰색이다.
먹이는 보통 고등어와 같은 크기의 어종들이 주 먹잇감이다. 고등어처럼 회유성, 군영을 하는 어종들을 많이 사냥하는 편이다. 고등어, 멸치, 청어, 정어리, 꽁치, 열빙어, 양미리, 숭어 등이 있다. 이들의 주 먹이는 어류이지만 갑각류와 두족류를 훨씬 더 선호한다. 실제로 사육할 때, 열빙어나 양미리를 급여할 때보다 새우 또는 오징어를 급여할 때 먹이반응이 훨씬 좋다.
블랙팁샤크는 자주 얕은 해안으로 오기도 하는데 종종 기수지역이나 강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보통 움직이는 반경은 좁은 편에 속한다.
상어는 공포의 대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만큼 강력한 이빨과 힘,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낚시꾼이 상어를 잡아서 들어올리다가 손가락을 물렸고 상어는 그 즉시 몸을 빙빙돌려 손가락이 잘린 경우도 있다. 하지만, 블랙팁샤크는 상어 중에서도 겁이 많은 편에 속한다. 인명피해의 빈도는 악명 높은 백상아리, 황소상어, 귀상어에 비해 굉장히 적은 편에 속한다. 그렇다고 절대 안전한 것은 아니니 손으로 먹이를 급여하는 행위(핸드피딩), 핸들링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물론, 상어 중에서도 돌묵상어나 고래상어처럼 공격성이 거의 없는 대형 상어도 존재한다.
상어는 척추생물 중 가장 오랜 기간 살아있는 종 중에 하나이다.
상어에게는 '로렌치니 기관'이 존재한다. 로렌치니 기관은 상어의 피부 위에 존재하며 특히 머리 쪽에 위치한다. 이 기관에서는 아주 미세한 전류의 흐름을 탐지한다. 그만큼 예민하기에 작은 전류로 상어를 내쫓기도 한다. 실제로 아쿠아리움에서 사나운 상어의 수조에 들어갈 때는 보조 다이버가 들어가게 되는데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장치를 들고 만약의 안전사고를 대비하기도 한다. 이러한 로렌치니 기관에 타격을 주면 종종 상어가 마비가 되기도 한다. 생물마다 전류의 흐름(생체전기)이 존재한다. 이러한 전류의 흐름으로 먹잇감과 천적을 구분해 사냥 및 회피에 이용한다. 전류반응에 민감하듯 사람의 근육활동에도 미세한 전류가 발생하는데 그러한 전류를 탐지해 먹잇감으로 착각해 상어가 공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종종 선박이나 구조물의 전선이나 프로펠러를 상어가 공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상어의 후각은 인간보다 1만배나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블랙팁샤크와 같이 유선형 체형을 가진 상어는 계속 움직인다. 그 이유는 끊임없이 움직여 5개의 아가미쌍에 계속 물을 통과시켜야 호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 블랙팁 샤크 사육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
블랙팁 샤크는 흔히들 아는 유선형 체형을 가진 상어 중 작은 편에 속한다. 자연에서도 활동반경도 그리 크지 않아 수조에서 개인이 사육하는 경우도 있다. 수조의 크기는 최소 3m 이상은 되어야 사육이 가능하다. 3m 이하의 수조에서 사육하게 되면 수조에 자주 부딪혀 상처가 나는 경우가 빈번하다. 수조가 아니더라도 양식장 타입의 수조, 타일로 이루어진 수영장과 같은 곳에서도 사육이 가능하다.
사육시에 먹이는 보통 양미리와 열빙어를 급여하며, 간식 또는 영양제나 약을 먹일 때 선호도가 높은 새우나 오징어, 문어를 급여하기도 한다.
연골어류인 상어는 요오드 섭취가 굉장히 중요하다. 요오드 섭취를 못하게 되면 턱 연골이 빠져 평소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턱이 아래로 튀어나오게 된다. 요오드는 갈조류와 같은 다시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2주 또는 1주에 한번 먹이에 다시마를 꼽아서 급여한다. 요오드 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도 섭취해주어야 면역, 성장, 생존에 유리하다. 영양보조제 또한 다시마와 함께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존산소량이 타 어종에 비해 높아야 한다. 섬프수조나 수조에 에어레이션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리턴모터는 세기가 강한 것을 설치해서 물의 순환량을 늘리고 어느정도의 수류와 물의 낙차로 인한 수중 공기유입이 필요하다.
온도는 25~28도 정도로 사육하는 것이 좋다. 조명을 껐다 키는 행위에 갑자기 화들짝 놀라서 뚜껑이나 벽면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으니 디밍(천천히 켜지고 꺼지게 도와주는 장치)장치를 설치해주는 것이 좋다.
염도는 1.018 부터 1.028 까지 광염성 어종이기에 그리 중요하진 않다. 보통 해수어를 사육하기에 적합한 1.024~26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편하다.
수조내에 표면이 거친 바닥재나 구조물을 넣게 되면 상처를 자주 입기에 개인이 사육할 때는 더더욱 구조물이 없고 바닥재는 고운 모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어 뿐 아니라 해수어를 사육하기에는 '스키머'라는 장치가 있으면 수질관리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
(스키머는 스키머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발명한 장치이다. 소금기가 있는 물은 공기와 물이 마찰을 통해 거품이 생기게 되는데 그러한 원리를 이용해 거품으로 오염물을 걸러내는 여과장치이다.) 수조의 크기가 크고 생먹이를 먹는 만큼, 다량의 여과재와 물리적 여과(양말필터, 솜)의 주기적 교체 및 청소가 중요하다. 스키머도 수량에 따른 권장보다 더 설치하거나 큰 것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3. 블랙팁 샤크 이야기
- 블랙팁 샤크를 실제로 사육해 본 결과, 생각보다 굉장히 영리하다는 소견이다. 이유는 종종 먹이를 급여하고자, 수조를 청소하고자 수조의 근처로 가게 되면 수면으로 올라와 꼬리로 수면을 쳐서 밖으로 물을 뿌리는 행위를 자주한다. 수조의 뚜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조의 뚜껑에 손잡이용 조그만 구멍이 있는데 그 곳으로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을 밖으로 뿌리기도 한다. 콘센트 쪽으로 뿌려서 차단기가 내려간 경험이 2번정도 있다. 이후 수조주변의 멀티탭과 전기장치에 물이 튀지 않도록 조치했다.
- 유튜버 헌터퐝이 먹기도 했다.
- 분양가격은 업체마다 또는 크기 별로 다르고 시기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100~150만원 정도 한다.
- 우리나라 대부분 아쿠아리움에 가면 볼 수 있는 상어이다.
- 블랙팁샤크와 상반되는 화이트팁샤크도 존재한다.
현직 사육사가 동물원 또는 다큐멘터리 채널에서 자주 보는 동물친구들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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